인천시, 전국 최초로 ‘032-120’ 미추홀포털앱 운영

2013-04-09 22:11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가 전화 다이얼‘032-120’만 누르면 인천시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앱을 전국 최초로 개발, 운영한다.

인천시는 9일 정태옥 기획관리실장 주제로 ‘(032)-120미추홀포털앱 운영’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120 미추홀콜센터에 인입되는 인천시민의 전화 통화료를 절감하고 단순 문의는 직접 전화를 하지 않아도 24시간 언제든지 시정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앱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화번호를 누르면 자동으로 화면을 띄우는 방식이어서 설치와 사용 모두 간편하며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하면 120 미추홀콜센터에 음성통화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인천시가 발표한 미홀포털앱은 ‘120 미추홀콜센터 상담 앱’과 ‘인천시민이 찾고자 하는 다양한 정보가 한 화면에 아이콘 형식으로 보이는 앱’ 등 크게 두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특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플레이스토어에서 ‘보는 통화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032-120’을 누르면 자동으로 화면을 띄우는 방식이 도입돼 설치와 사용이 간편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운영되면 시민은 음성통화시 부담하는 통화료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되며 120미추홀콜센터 직접 통화할 시 연결되는 ARS대기시간도 없어 시민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적 배려대상인 청각언어장애인은 120 미추홀센터 화상상담과 함께 시정정보와 민원해결을 위해 추가 채널을 24시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 정태옥 기획관리실장은 “앞으로 미추홀포털앱 대중화를 위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운영과정에서 편리점을 더 보강해 시민과 소통하는 공동체 인천 구현을 위한 시책으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공공앱 채널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