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산시, 일본 쿠메·코드社와 1조 2,000억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
2013-04-09 18:58
시화호에 반달모양의 인공섬 조성.. 호텔 리조트 컨벤션 센터 건립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 야마다 유키오 쿠메세케이社 회장, 야마모토 코테츠 코드라보라토리社 회장은 9일 쉐라톤 인천호텔에서 시화MTV 내 상업용지에 호텔과 리조트 컨벤션 시설 등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에 사인했다.
반달섬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개발프로젝트는 수자원공사 소유인 안산시 성곡동 시화 MTV 확장단지 약 170,000㎡부지에 반달 모양의 인공섬과 상업시설 오피스,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1조 2천억 원 규모의 대형 개발사업이다.
사업기간은 9년으로 2014년까지 투자유치와 사업착수, 2017년까지 육지부 시설 준공, 2019년까지 인공섬과 호텔 리조트 컨벤션 준공을 마치는 3단계로 계획돼 있다.
이번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쿠메그룹은 1932년 창립해 일본에 5개 지사와 베트남·중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 파크프레이스, 산둥성 아오시마 맥주성 금융상업개발, 베트남 호쯔민시 프로만사이곤센터 호텔 등 40여 개국 6천여 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한 기업이다.
여재홍 도 투자진흥과장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국내 건설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활성화 등 막대한 경제적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