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페트로나스에 7천만 달러 후육관 공급계약 체결
2013-04-08 18:31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스틸플라워는 8일 아르셀로미탈(ARCELOMITAL)과 컨소시엄 형태로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 CALIGALI)와 공급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5만톤 가량의 후육관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스틸플라워는 후육관을, 아르셀로미탈은 빔과 플레이트 등을 각각 공급하며 이는 페트로나스가 추진하는 에너지 개발 인프라사업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 2009년 양사가 맺은 장기업무협약에 대한 갱신 건으로 2015년까지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2009년 장기업무 협약의 연장선상인 이번 계약은 지난 3년 동안 형성된 상호간의 신뢰와 믿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스틸플라워는 해양보다 어려운 심해저용 특수 후육관 부분에서 이 분야 최고기술인 카메론 골드등급을 획득하면서 대외 공신력이 높아졌고 이는 이번 계약을 이끈 결정적 계기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