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865가구 선정
2013-04-02 17:35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을 돕는 '희망플러스 꿈나래통장' 사업에 참여할 865가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희망플러스 통장은 자립·자활 의지가 높은 저소득층이 매월 5만∼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시와 민간후원기관에서 공동으로 적립 금액의 50% 또는 100%를 추가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또 꿈나래 통장은 월 3만∼10만원을 3년 또는 5년간 저축하면 동일한 매칭금이 적립된다. 다만 이 적립액은 자녀 교육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한 달간 25개 자치구를 통해 저소득 시민을 대상으로 통장참가 신청을 받았다. 총 2527명 신청자 중 희망플러스 통장 419명과 꿈나래 통장 446명 등 865명을 최종 대상자로 정했다.
저축 참가자들은 매칭 지원금과 함께 금융·재무컨설팅 등 각종 부가서비스 혜택도 주어진다.
선정자는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명단을 확인해 이달 13∼14일 자치구별로 통장 약정을 채결해야 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1500여가구 규모로 신규 통장 가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