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는? 깨작깨작 vs 쩝쩝

2013-04-01 09:54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는? 깨작깨작 vs 쩝쩝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소개팅 자리에서 피해야 할 식사 매너는 무엇일까?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츄가 최근 20세 이상 미혼남녀 1279명(남성 650명, 여성 629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식사 에티켓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소개팅 최악의 식사에티켓'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남성이 '깨작깨작 음식을 남기는 모습(22%)'을 선택했다.

이어 '음식의 맛 등 불평을 늘어놓는 모습(17.2%)'과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모습(16.2%)', '오로지 먹는 데만 정신이 팔린 모습(15.5%)' 순이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모습(28.9%)'을 최악의 식사에티켓으로 꼽았다.

'음식물을 삼키지 않은 채 말하는 모습(16.1%)', '오로지 먹는 데에만 정신이 팔린 모습(15.7%)', '물로 입안을 헹구는 모습(13.8%)'이 뒤를 이었다.

김동원 이츄 팀장은 "요즘 '먹방'이라고 불리는 영상이 유행하고 있는 것도 잘 먹는 사람에 대한 호감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개팅의 경우 식사 자리에서 첫인상의 대부분이 결정되므로 서로 올바른 테이블 매너를 지키는 것이 애프터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