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촌진흥청은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내달 24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한돈 가족사랑(愛) 웰빙 가정요리대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가 함께 주최한다. 평소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등심, 앞다리, 뒷다리)를 이용한 요리에 자신 있는 일반인들은 누구나 가능하며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031-290-1699)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참가자들에게는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인 등심과 앞다리, 뒷다리 중 선택한 부위 3kg 내외가 배송되며 행사 당일인 4월 24일에 가정에서 요리해 오면 현장에 전시해 평가를 받게 된다. 심사는 독창성과 영양성, 대중성, 맛, 모양 등에 대해 평가되며 대상 1명과 최우수상 4명, 우수상 10명 등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20만 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장원경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번 대회에 참석해 저지방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함으로써 돼지고기 소비 촉진이 되길 기대한다"며 "부위별 균형 소비가 이루어져 양돈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행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를 비롯해 농협 매장, 한돈닷컴, 전국요리교실, 전국 시군센터 및 시·구청 요리교실 등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