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수칭, 中 산둥성 대리성장 임명
2013-03-29 17:39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최근 산둥(山東)성 부서기에 임명됐던 궈수칭(郭樹淸) 전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이 29일 산둥성 대리성장으로 임명됐다.
중국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궈수칭 당 부서기를 예정대로 대리성장으로 선임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궈 신임 성장은 구이저우(貴州) 부성장, 인민은행 부행장, 국가외환국장, 건설은행 이사장,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등을 거쳐 산둥성에 둥지를 틀게 됐다.
전임자인 장다밍(姜大明) 성장은 이번 양회 전인대에서 국무원 국토자원부장에 임명됐으며 그의 후임 증감위 주석에는 샤오강(肖鋼) 중국은행장이 임명됐다.
이외에 칭하이(靑海)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28일 항공엔지니어 출신이자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 부시장, 티베트(西藏)자치구 당 부서기 등을 지낸 하오펑(郝鵬)을 부성장 겸 대리성장으로 선출했으며 광시(廣西)자치구는 천우(陳武) 전 난닝(南寧)시 서기를 자치구 부서기 및 대리주석으로 임명했다.
현재 중국 지방정부의 성장급 인사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조직부 내부결정 후 지방의회의 역할을 하는 인민대표대회에서 지명자를 공식 선출하는 방식으로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