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연 ‘일말의 순정’ 헝가리어 독설로 시선 집중

2013-03-29 09:59

한수연. TS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한수연이 KBS2 ‘일말의 순정’에서 유창한 헝가리어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2 ‘일말의 순정’(최수영 극본, 권재영 연출)에서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하소연(한수연)이 헝가리어를 이용해 쌓였던 불만을 늘어놨다.

하소연은 평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교사들에 불만을 적어놨던 다이어리를 잃어 버린 후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힘들어했다.

교사들과 차를 마시던 중 하소연은 헝가리에서 살았던 이야기를 했다. 교사들은 하소연에게 헝가리어를 해보라고 부추겼고 그러자 하소연은 교사들에게 쌓인 불만을 헝가리어로 늘어놨다.

한수연이 유창한 헝가리어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실제로 9년간 헝가리에서 거주했기 때문이다. 극중 긴 문장을 막힘없이 소화한 한수연은 스태프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방송이 나간 뒤 실시간 검색어 2위까지 오르는 등 화제를 불러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