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시청률 동시간대 1위

2013-03-29 10:06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사진=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시청률이 상승했다.

29일 아침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5회는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회 방송분 14.7%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송혜교 분)이 수술을 하루 앞두고 욕실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영은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야 했지만 병원에 가지않고 주변 사람들을 정리했다.
 
집에 혼자 남게 된 오영은 마지막으로 오수(조인성 분)에게 전화를 걸어 "잘 지냈느냐"는 인사를 전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오수는 "영이야. 너 비디오 봤어? 영이야 내가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을 비디오에 녹화했어. 너 지금 온실로 가"라며 시간을 벌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영은 "더 이상 너한테 들을 말이 없어"라며 냉정하게 전화를 끊는다.

뒤늦게 오영의 집에 도착한 오수는 욕실에 팔목을 그은 채 쓰러져 있는 오영을 발견했다. 오수가 오영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장면으로 끝나 시청자들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졌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아이리스2'는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MBC '7급 공무원'은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