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범시민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 벌여

2013-03-28 09:16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가 27일 오후 안양역사에서 범시민 나트륨 섭취 줄이기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 주제는‘소금은 적게 먹고, 먹을 만큼 담고, 국물을 적게 먹는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이다.

이날 열린 캠페인은 나트륨 줄이기 결의문 낭독에 이어 가두행진을 벌이는 것으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음식과 나트륨 섭취가 인체에 어떤 해를 미치는지를 도표 등을 전시한 식품안전체험관 부스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나트륨은 사람 몸의 수분 량을 조절하는 무기질 영양소로서 소금에 가장 많이 들어있으며, 기준치를 넘어선 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동반한 심혈관 질환, 위암, 신장결석, 골다공증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국이나 찌개 또는 면류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이 WHO 권고 량인 2,000㎎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편”이라며,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