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의 '여유' vs 남경주의 '카리스마'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2013-03-27 16:04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국내 최고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27일 공개했다.

포스터에서는 실제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네온사인을 배경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배우들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다.

2009년부터 브로드웨이 최고의 명성과 악명을 누리고 있는 뮤지컬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을 맡고 있는 박상원은 여유롭지만 인생을 관조하는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이번 시즌 새롭게 ‘줄리안 마쉬’로 합류한 남경주는 흐트러짐 하나 없는 완벽한 스타일의 프로듀서로 변신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과거 유명세를 떨친 뮤지컬 스타 ‘도로시 브록’ 역의 박해미, 홍지민, 김영주는 가장 빛나는 시절의 한 장면을 포착한 듯 아름다운 여배우로서의 자태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뮤지컬 배우의 꿈을 위해 상경한 순수 소녀 ‘페기 소여’ 역을 맡은 신인 정단영과 전예지의 신선하면서도 도전적인 미소와 젠틀하고 매력적인 키다리 아저씨 ‘빌리 로러’ 역의 전재홍과 이충주의 댄디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뮤지컬 속 두 배역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화려한 무대와 경쾌한 리듬의 탭댄스,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스토리와 유머로 전연령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상 최대 쇼 버라이어티로 꾸며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5월 11일 뮤지컬 전용 극장 디큐브아트센터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조기 예매(4월7일까지)땐 30% 할인 혜택이 있다.1588-0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