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세중 기자=터키의 전자정부 대표단이 우리나라의 중앙 집중식 전자정부 모델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방한했다.

안전행정부는 26일 "터키 전자정부 대표단이 25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방한해 안행부 박찬우 제1차관을 예방하고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터키 정부에서 우리나라 방식인 중앙집중식 모델을 선택할 경우 향후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우리나라와의 협력이 기대되며 우리 기업들의 터키 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터키에서 관심을 보이는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우리나라에서 2005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국가 정보자원 통합·운영 모델로 지난 2011년 베트남에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해 1억달러 규모로 수출한 바 있다.

박 제1차관은 환영사에서 "형제의 나라 터키에서 한국의 전자정부에 관심을 가지고 방한하신 것은 매우 뜻 깊고 소중한 일로 한국 정부를 대표해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양국이 전자정부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다각도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