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첨단섬유 새 먹거리 개발
2013-03-26 10:19
국내 첫 PU폼 대체 친환경섬유 개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웅진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폴리우레탄폼(PU폼)을 대체할 만한 뛰어난 탄성과 압축 회복성을 지닌 친환경 접착섬유 '이플렉스(E-PLEX)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E-PLEX는 탄력성은 물론, 기존 PU폼 대비 우수한 통기성과 경량성 등으로 침대 매트리스, 소파, 유아용 놀이 매트, 여성용 속옷 패드 등 각종 생활소재산업과 차량용 시트, 의료용 매트리스 등 산업용 소재까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가공돼 쓰일 수 있다.
최근 가구의 충진재(스펀지) 등 일상 생활에 사용되는 PU폼이 화재발생 시 다량의 유독 가스를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는데, E-PLEX는 자기 소화성을 가지고 있어 PU폼 대비 화재에 보다 안전하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따라 항균·방취의 기능 부여는 물론 손쉽게 물세탁이 가능하며 사용 후 제품 폐기 시 리싸이클이 가능한 친환경적 특징의 제품이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환경문제가 큰 이슈가 되면서 탄성과 압축 회복성을 지닌 친환경 섬유제품 시장도 대폭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웅진케미칼의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E-PLEX야 말로 기존의 PU폼 시장을 대체할 만한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E-PLEX는 다양한 기능을 지닌 최고 수준의 품질임을 자부한다”며 “올해 150억, 2014년 250억, 2015년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앞으로 웅진케미칼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