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행복한 경제를 이끈다> 현대차그룹 “나눔경영으로 사회적 책임한다”

2013-03-25 16:29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차그룹은 국내 대표 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나눔경영 활동을 실행해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친환경적 경제활동과 적극적인 사회 책임의 수행을 통해 인간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룩하기위한 상생모델도 확대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평소 "국민의 행복과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글로벌기업으로 가는 핵심 경쟁력임을 강조하고 협력사가 우수한 기술력, 고품질 등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을 지원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이러한 기조는 이미 오래전 부터 시작됐다.

지난 2004년 ‘자동차를 통한 인류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발표했으며 2008년 ‘사회책임경영’ 선포에 이어 2009년에는 그룹 사회책임위원회에서 새롭게 ‘사회책임헌장’을 제정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 수행에 앞장서 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정몽구 재단,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창업자금 및 경영 멘토링을 제공하는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프로그램 'H-온드림 오디션'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은 끊임없이 행동하는 ‘무브’로 대표된다.

장애인의 이동을 생각하는 ‘이지무브’, 교통안전을 위한 ‘세이프무브’, 행동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해피무브’,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무브’ 등 4대 무브사업을 중점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하고 주요 계열사별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공헌사업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 사례로는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0년 8월 경기도와 손잡고 장애인 보조 및 재활기구 전문 사회적기업 이지무브를 설립했다.

이지무브는 2009년 8월 현대차그룹이 사회적 기업 육성계획을 밝힌 이래 경기도와 협력을 통해 탄생한 첫 번째 사회적 기업이기도 하다.

이지무브는 승·하차 보조기, 자세유지 보조기, 이동·보행 보조기 등 다양한 장애인 보조 및 재활기구를 생산한다.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운전보조장치 등 선진기술의 제품개발에도 나서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 국내 유일의 수출형 사회적 기업이자 보조기구 산업의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지역의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차 기술연구소 소재지인 화성시의 새마을회와 함께 쌀과자 및 베이커리를 제조, 판매하는 두리반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 11월 울산공장에서는 지역 사회적 기업과의 자매결연을 통하여, 공장의 작업복 세탁, 식당의 김치납품, 중고PC 재활용 등을 지역의 사회적 기업인 한백, 아삭김치, 재활용사업단에 맡겨 처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탈북여성 사회적 기업 ‘하나이웃’에 차량 후원, 장애인 전문여행사 ‘한벗투어’에 장애인용 관광버스 후원 등 탈북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그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보다 강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일자리 창출 지원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협약을 바탕으로 매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 놓인 협력사들이 지속적인 성장 및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

이를 바탕으로 현대·기아차 300여개 1차 협력사의 작년 평균 매출액은 2337억원으로 2011년 2113억원보다 10.6%가 증가해 현대·기아차의 매출 증가율 8.9%를 상회한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협력사 기업규모의 경우 대기업 숫자는 지난해 139개사로 2001년 46개사 대비 3배 증가했고 이중 연 매출 5000억원 미만의 중견기업 숫자도 같은 기간 37개사에서 109개사로 2.9배 증가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전세계 주요 지역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면서 1, 2차 협력사들의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 지원, 2000년 당시 40여개에 불과했던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 수는 현재 600여개에 이른다.

올해도 현대·기아차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이 곧 한국 자동차 산업 및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2차 협력사 지원 확대, 협력사 중견기업 육성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중견-대기업간 성장의 사다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견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동반성장펀드 등 기존의 자금지원 프로그램과 명절 납품대급 조기지급을 중견기업으로까지 확대 적용하고, 대금지급조건 개선,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이들이 대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