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80억 횡령 여수시 행정전반에 대한 종합감사 실시

2013-03-25 13:24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여수시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종합감사에 들어간다.

도는 이번 감사에서 주요 시책사업, 예산편성 및 집행실태, 물품구매와 공사계약 발주실태 등 행정 전반에 대해 확인 점검한다.

감사 기간 중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생관련 불편사항,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공무원의 비리 및 위법부당사항 등 모든 사항에 대한 제보를 접수 처리하기 위한 ‘공개감사제도’를 운영한다.

이번 감사는 2년에 1번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종합감사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사상 최악의 여수 공무원 80억원 횡령 사건을 비롯해 도내 일부 시·군에서 거액의 공무원 횡령사건이 연거푸 터지면서 도의 감사 기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