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우인터내셔널과 폴란드 초고속인터넷 사업 수주

2013-03-25 08:01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와 대우인터내셔널이 폴란드 포들라스키에 주정부가 발주한 230억원 규모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주계약으로 KT는 이달부터 앞으로 2년 6개월 동안 폴란드 포들라스키에 주정부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860Km 규모 광케이블 및 백본망을 포함해 현재 저속인터넷망 환경을 100Mbps급으로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폴란드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사업이 디지털 폴란드 정책을 실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KT는 중동부 유럽국가 초고속인터넷망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 됐다.

김홍진 KT G&E부문 사장은 “유럽지역개발기금(ERDF)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이 통신분야에서 수주한 최초 사례로 유럽 유수 통신관련기업과의 치열한 글로벌 수주경쟁 속에서 얻은 성공이라 의미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인접국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