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브라질과 농업과학기술협력 연구사업 구체화
2013-03-25 07:48
교류·협력통해 미래 농업기술 발전 기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촌진흥청은 브라질 농업연구청(Embrapa)과 25일부터 29일까지 미래농업 기술발전을 위한 국제 워크숍을 열고, 두 나라의 농업기술협력 연구사업을 구체화한다고 밝혔다.
26일 열리는 워크숍 발표회에서는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한 생균제 개발, 가축유전자원의 정보와 유용형질 개발, 시설원예 작물 생산과 발전방향,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자원의 연구개발 등한 두 나라의 연구동향과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워크숍 이후, 브라질 연구원들은 시설원예시험장 등 해당분야 연구 현장을 방문해 우리 연구원들과 공동연구과제 개발을 위한 협의 시간도 마련된다.
브라질 농업연구청은 2009년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해외협력을 위한 사무소(아시아협력연구센터, Labex Korea)를 농촌진흥청에 세우고 한-브 수교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 이후 지속적으로 공동세미나와 워크숍을 열고 있다.
아시아협력연구센터 현 상주연구원인 질베르토 쉬미트 박사는 “두 나라간의 협력은 연구원 간의 전문지식 교류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연구기관 간 상호작용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현재 진행중인 공동연구를 통한 지식의 집적과 앞으로 추진할 과제 발굴을 통해 두 나라 간 협력이 더욱 견고해 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서세정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관심분야별 연구과제 단위의 교류 협력을 통해 관계망을 확보하는 것으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미래농업 기술 발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