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탐방>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최저분양가 통했나

2013-03-22 17:56

발 딛을 틈 없이 모델하우스를 가득 메우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제공 = 반도건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평면은 포스코건설의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보다 좋네요. 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중복청약이 가능하다고 해 일단 2개 다 해 볼 생각입니다." (60대인 서울 역삼동 박모씨 부부)

22일 문을 연 반도건설의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모델하우스에는 흐린 날씨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문을 열기 직전에는 500m 가량 줄이 이어졌다.

이정훈 반도건설 분양 소장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총 4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며 "이 기세라면 1차 청약에서 완판 될지도 모르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는 시범단지라는 입지적인 장점에 '착한 분양가'를 내세웠다. 또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마음을 채우기 위해 아파트 처음으로 조선에듀케이션 교육시스템을 적용했다. 전용면적 84㎡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13만원으로 지금까지 분양된 시범단지 중에 가장 저렴하다. 99㎡의 경우 3.3㎡당 1068만원으로 동탄2신도시 통틀어 최저 분양가다.

특히 이 단지는 시범단지에 위치해 교통(KTX동탄역), 학군, 근린공원 조망권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모델하우스 2층에 마련된 조선에듀케이션 홍보부스는 문의하는 학부모들로 가득차 아이들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는 학부모들의 교육열을 반영해 동탄2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최초로 '교육 특화 프로그램 단지’를 선보인다. 단지 안에 ‘조선에듀케이션 키즈스쿨’이 운영되며 ‘SKY멘토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대와 연·고대 출신 학생들이 단지에 매주 주기적으로 방문해 맞춤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인테리어나 평면쪽에서는 어느 건설사보다도 수요자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자신한다"며 "99㎡의 경우 다른 건설사 보다 5000만원 정도 저렴해 분양가도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방공간을 수요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모든 타입에 주방특화를 적용했다. 주방에 특화된 펜트리 공간(대형 수납공간)과 별개의 방으로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주방 유닛에 관심을 갖고 안내원에게 이것 저것 질문하는 주부들이 유난히 많았다.

또 84㎡ 타워형의 경우 4베이를 적용해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하고 공간을 차별화한 혁신평면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2층~지상 27층 12개동, 총 904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순위 청약은 27일, 3순위는 28일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3일, 계약은 9일~11일까지다. 모델하우스는 영천교차로 인근에 위치한다. 1599-0026.
모델하우스 오픈 직전 500m까지 줄을 선 방문객들. [사진제공 = 반도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