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지난달 농산물 수입價 상승

2013-03-20 17:34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 전월比 4.5%↑

표·그래프=관세청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지난달 양파·마늘·당근 등 농산물 수입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도 전월대비 4.5% 올랐다.

20일 관세청이 발표한 ‘2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가 116.0으로 전월대비 4.5%,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품목별 수입가격을 보면, 일반채소류·곡물류·견과류는 대체로 상승했고 일부 품목을 제외한 주요 양념채소류·과일류는 하락했다.

소고기는 안정세로 돌아섰으며 돼지고기·닭고기의 하락세는 지속되는 추세다. 수산물의 경우는 일부 품목을 제외한 활어·신선어류·냉동어류 수입가격이 하락했다.

전달대비 오른 품목은 냉장 양파(41.4%)·양배추(14.7%)·당근(26.7%)·냉장 무(9.6%)·냉동 양파(8.4%)·냉장 배추(6.4%)·건조 고추(7.6%)·호박(3%) 등이다.

아울러 곡물류 중에는 건조 팥(42.9%)·강낭콩(20.4%)·원두커피(5.5%)·사료용 옥수수(3.5%)·생두커피(2.6%) 등이 올랐다.

과일의 경우는 바나나(15.3%)·오렌지(4.1%) 값이 상승했으며 냉동 밤(6.6%)·아몬드(5.5%)·호두(4.2%) 등 견과류가 올랐다. 완제품은 김치(7.4%)·밀가루(9.2%)·두부(3.6%)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

수산물은 냉동 가리비(150.3%)·냉장 낙지(40.3%)·냉장 주꾸미(32.3%)·냉동 오징어(24.3%)·냉장 바지락(17.8%)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