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수칭, 산둥성 부서기 임명돼

2013-03-20 14:18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궈수칭(郭樹清) 전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이 산둥성 부서기에 임명됐다.

산둥성 공산당 위원회가 19일 개최한 상무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중앙조직부 간부2국 국장은 궈수칭 전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을 산둥성 부서기에 임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현지매체인 지루(齊魯)왕이 20일 보도했다.

궈수칭 부서기는 산둥성 인민대표대회에서 산둥성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의 전임자인 장다밍(姜大明) 산둥성장은 이번 전인대에서 국무원 국토자원부장에 임명됐다. 후임 증감위 주석에는 샤오강(肖鋼) 중국은행장이 임명됐다.

이날 산둥성 서기인 장이캉은 “궈수칭 부서기는 장기간 동안 거시경제체제와 경제정책을 연구해 왔으며 경제사정에 밝다”며 “특히 건설은행 회장 시절에는 은행발전방향전환을 추진해온 공이 있다”고 평가했다.

궈수칭 부서기는 “중공 중앙이 저를 신뢰해준데 책임감과 함께 감사함을 느긴다”며 “산둥성의 경제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