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원스톱 사이버 학력지원시스템 구축

2013-03-20 08:38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가정형편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이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20일 사이버검정고시센터를 열어 주목된다.

사이버검정고시센터는 중·고등학교 입학자격, 초·중·고 졸업자격 등 검정고시 전체 3개 과정, 1천576강좌를 운영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력인정 공부를 할 수 있는 사이버 학습공간이다.

합격률을 높일 수 있도록 각 단계별로 개념완성, 기출분석, 실력완성, 최종 파이널(단기완성+특강) 등 콘텐츠가 구성됐다.

각 과정의 응시자격을 갖춘 20세 이상 성남시민과 취약계층 학업중단 청소년(13세이상)들이 이용할 수 있다.

쉼터, 보호관찰소, 복지관 등 기관이 특별한 사유에 의해 이용을 요청하는 이들도 사이버검정고시센터에서 공부할 수 있다.

시 최영일 교육지원과장은 “우리 사회에서 ‘학력’은 개인의 자존감과 삶의 질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사회적 기준”이라면서 “학업을 이어가고 싶어도 생계와 병행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못하거나, 중도 포기하는 이들을 배려해 집에서도 학습 가능한 사이버검정고시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