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기업용 소셜 서비스 공개…“콘텐츠보다 사람 간 소통”
2013-03-19 16:44
한국마이크로소프트 DPE 김재우 부장이 엔터프라이즈 소셜 트렌드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기업 내 개인 사이트에서 ‘엔터프라이즈 소셜’이란 단어로 검색을 한다.
결과는 관련 데이터 뿐 아니라 해당 콘텐츠를 만든 사람과 ‘소셜’이란 단어로 쓴 글을 제시해준다.
사용자는 해당 글에 댓글을 남겨 그 사람에게 의견을 전달하거나 화상회의를 신청할 수도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19일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엔터프라이즈 소셜’ 서비스를 선보였다.
엔터프라이즈 소셜이란 소셜 네트워크 기술을 기업 환경에 접목시켜 기업 내 소통을 활발하게 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외부 고객과의 소통까지 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업무 방식을 말한다.
한국MS가 지난해 인수한 야머는 특정 그룹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업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한국MS는 특정 업무에 대한 전문가를 찾을 경우 야머에 접속한 직원이 질의를 볼 수 있어 담당자와 연결할 수 있는 점, 고객의 평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점 등을 엔터프라이즈 소셜의 강점으로 꼽았다.
한국MS가 인용한 맥킨지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소셜을 통해 기업들은 평균 20~25%의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
김재우 한국MS DPE 부장은 “소셜 엔터프라이즈의 의미는 플랫폼 도입 등으로 기술통합을 이루고 협업을 통해 수평적인 소통문화를 이루는데 있다”며 “IDC 자료에 따르면 기업의 21%가 18개월 내 도입 계획을 갖고 있어 도입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백승주 한국MS DPE 부장은 “엔터프라이즈 소셜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수평적인 소통문화 뿐 아니라 일과 개인을 연계할 수 있어 이직률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