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노동 장관에 히스패닉계 '톰 페레즈' 지명

2013-03-19 07:24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노동 장관에 히스패닉계인 톰 페레즈 법무부 차관보를 지명했다.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페레즈 차관보를 노동 장관에 지명해 상원 인준을 통해 취임할 예정이다.

페레즈 지명자는 오바마 2기 행정부 각료급 가운데 유일한 히스패닉계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뉴욕주 버펄로 태생인 페레즈 지명자는 브라운대와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후 2007~2009년 메릴랜드주 노동장관을 지내면서 소비자와 노동자 권리 보호에 주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