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8곳 선정

2013-03-18 09:52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성주 가야길, 진주 비단길, 진도 아리랑길등 ‘2013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8곳을 선정, 18일 발표했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999년부터 자연경관이나 역사문화 자원이 뛰어난 길 중, 특히 도보 여행객들이 가볼 만한 곳을 지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8곳은 △역사문화길:성주 가야길, 진주 비단길, 진도 아리랑길,△ 종교문화길:아름다운 순례길 6~7코스, △ 테마여행길: 마포 난지생명길, 백령 구경길, 포천 한탄강 어울길, 가거도 샛개제길이다.

탐방로별 상세 노선은 녹색관광홈페이지(www.녹색관광.kr)나 ‘두발로’ 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탐방로 자문단’을 구성, 운영하여 탐방로 조성 유지 관리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탐방로별로 특화된 주제들을 발굴,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여 해당 탐방로가 명품 도보 탐방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미 지정된 탐방로에 대해서도 전문가 평가 및 자문 등을 실시하여 우수 탐방로는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도보여행자들의 이용이 많지 않고 관리도 소홀한 탐방로에 대해서는 지정을 취소하는 등 지역의 무분별한 탐방로 조성을 지양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생태탐방로 선정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걷기여행 작가, 생태전문가, 탐방로 및 관광 전문가 등 다양한 인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