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이 오는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중앙홀에서 지구 밖 세상여행 기획전을 연다.

이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천체 및 천문현상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다.

이번 기획전은 망원경으로 별자리 보기, 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에서 찍은 아름다운 천체사진 및 거대 마젤란망원경 모형 전시, 별의 탄생 및 SETI(외계지적생명체탐사) 프로그램 영상물 상영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천체사진 전시에서는 직경 1m 광학망원경을 포함, 과학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여러 대의 망원경으로 수년 동안 과학관 전문가들이 직접 촬영한 태양, 달, 은하와 성단, 행성을 비롯해 최근 발생한 금성 태양면 통과 등의 천문현상을 보여주는 사진들도 만나 볼 수 있다.

또 과학관 입장객에 한해 1.8미터 광학망원경 모형 만들기 체험과 생활 속의 천문현상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과천과학관 정광훈 연구사는 “혜성의 접근 등 어느 해 보다 많은 천문현상이 일어나는 올해, 본 기획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천체에 대한 관심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