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인 신곡발표 온라인 음원차트 인기

2013-03-13 13:39

정인. 정글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정인이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한다.

셋째 미니앨범 ‘그니’의 타이틀곡 ‘그 뻔한 말’은 12일 발매와 동시에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현재 음원차트는 이하이, 악동뮤지션, 다비치, 거미가 신곡을 내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인은 벅스, 소리바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데뷔 10년째인 정인은 이번 앨범을 위해 2년을 투자했다. 타이틀곡 ‘그 뻔한 말’은 윤건이 작곡하고 리쌍의 개리가 가사를 썼다. 여자의 남자의 거짓말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심정을 표현한 곡이다.

온라인 음원에 공개된 노래는 슬픈 가사와 정인의 담담하면서 절제된 보컬로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뻔한 말은 정인이 1집 준비할때 받았지만 발표하지 않고 아껴둔 곡이다. 5년이 지났지만 정인의 뚜렷한 음악 색깔이 잘드러나는 곡이다.

앨범 제목 ‘그니’는 여인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제목처럼 앨범은 여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좀 걷자’ 역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인은 음악프로그램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