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2013-03-13 10:3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12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최성시장, 박윤희 의장, 군 9사단장, 교육장, 경찰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 와 관·군·경간의 ‘고양시 통합방위예규 조인식’을 개최했다.
최 시장은 “이번 회의가 최근 북한의 3차 핵실험 및 ‘정전 협정 백지화’ 발표 등과 관련한 국지전 도발 등 모든 위기 상황 도래 시 실질적 대비태세가 충분히 준비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우 9사단장 또한 ‘핵보다 무서운 것은 안보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출발하는 통합방위태세이며, 그것이 북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확고한 안보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에서는 고양시 통합방위 업무 추진 현황, 9사단의 통합방위 계획보고, 12관리대대의 예비군육성지원금 정산보고 등 지역안보대책과 통합방위와 관련한 현안사항을 토의했고, 특히 만일의 사태 시 고양시민의 능동적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고양시 통합방위예규 체결식에서는 고양시 관할지역 내 통합방위법 상 명시돼 있는 국가방위 요소 등 가용 자원의 신속한 활용은 물론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한편 고양시는 북한의 도발 동향과 관련하여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및 ‘내 고장 민방위대피시설 찾아보기’ 안내문을 각 통 민방위대에 배부하여 대 시민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위기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