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삼성물산은 사회적 가치와 기업경쟁력 향상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투모로우 그린 라이프’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해관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사회의 공유이익을 창출하는 공유가치창출 개념을 전면에 도입했다. 삼성물산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관심 이슈를 130개 영역으로 도출하고 각 이슈에 대한 중대성을 평가, 11개로 최종 정리했다.

보고서는 △혁신을 통한 고객만족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사회공헌을 통한 가치창조 △임직원의 건강증진 및 사고예방 등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슈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07년도부터 현재까지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금 결제 100% 및 지급기일 10일 이내로 단축, 표준하도급 계약서 사용, 규정 준수를 통한 협력회사와 공정한 거래 기반 조성 등 동반성장 실천사항을 준수하고 있다.

삼성물산 정연주 부회장은 “삼성물산은 환경경영을 기반으로 201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성과를 점검하고 있다”며 “사회와 더불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임원진이 참여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영문판으로도 발간되며 이달 말부터 삼성물산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내려 받기가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2008년 건설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