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난극복의 상징 정신과 역사적 의미 재조명
2013-03-12 11:37
‘고양600년의 정신, 행주대첩 학술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지명 600주년을 맞아 행주대첩 학술세미나를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고양600년 역사 속에서의 행주산성 전투가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찾고, 의병과 백성 등 민초들의 국난극복 현장인 행주산성을 역사 교육,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행주대첩과 행주산성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학술세미나 첫 번째 발제로 임진왜란기 행주산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화차 운용에 대해 박재광 성균관대 교수가 발표하고, 이어 심준용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기획실장이 행주산성의 관광자원적 활용을 위한 제언을 발표한 후 발표자와 토론자, 참가자가 함께 종합토론을 한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로 권율 장군이 이끈 조선 민관군 2천300여명이 3만의 왜군을 물리친 전투이며, 그 얼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고양시에서는 매년 행주산성 일대에서 행주대첩 기념제와 행주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