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세계랭킹 1위 바짝 접근

2013-03-12 08:21
매킬로이와 0.99점차…2주 후 우승 땐 29개월만에 1위 복귀

타이거 우즈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계랭킹 1위 복귀에 한걸음 다가섰다.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11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우즈는 평점 10.48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의 평점차는 지난주 2.70에서 0.99로 좁혀졌다.

다음 대회는 우즈가 2주 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고, 매킬로이는 3주 후 셸휴스턴오픈이다. 우즈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할 경우 2010년 10월31일 이후 2년5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다.

우즈는 2010년 11월1일자 랭킹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당시까지 우즈는 281주 연속 랭킹 1위를 유지했었다. 우즈가 랭킹 1위에 앉은 통산 기간은 623주다. 11년 이상을 랭킹 1위에 있었다는 얘기다.

한국(계) 선수로는 최경주(SK텔레콤)의 랭킹이 70위로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