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 '카본 소재' 색소폰 출시

2013-03-11 11:17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영창뮤직은 11일 국내 최초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색소폰 '비브라토 색소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브라토 색소폰은 세계적인 화학기업 독일 바이엘사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무게가 850g이라 일반 황동소재 색소폰보다 가볍다.

또 특수카본을 가공한 소재로 충격에 뛰어나고, 취급과 세척이 용이하다. 변색과 열에 강해 취급이 탁월한 것도 장점이다.

영창뮤직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색소폰은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가죽 타입의 패드가 없는 실리콘 일체형 키컵 구조라 유지 보수 비용이 거의 없고 친환경적"이라며 "또 기존 마우스피스와 100% 호환돼 전문 연주자들까지 사용폭을 넓힌게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일반 색소폰과의 음색적 차이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며 "가격 역시 저렴해 학교나 학원, 프로 연주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