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3월 한달 ‘여성의 날’ 행사 개최

2013-03-10 15:31

한국씨티은행 여성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9일 분당 소재 잡월드 회의실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다문화 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씨티은행 제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패널토론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씨티은행 출신 여성 금융인 대표로 권숙교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김미화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 전 부행장, 김춘경 SC 캐피탈 전무, 이재경 삼성증권 상무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여성의 커리어 관리, 직장여성 네트워킹의 중요성, 여성 금융인 커리어에서 도전과 경험담 등에 대해 토론했다.

아울러 씨티은행은 이달 한 달 동안 지역사회 여성들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키로 했다. 오는 16일에는 씨티은행 여성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가리봉동 소재 이주민노동자 지원 NGO ‘지구촌사랑나눔’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22일에는 씨티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판매해 모금액을 ‘지구촌사랑나눔’에 기부해 이주민 여성들을 위해 쓸 하여 이주민 여성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지난 9일 씨티은행 직원들이 금융교육 강사로 나서 분당에서 경제교육 NGO인 ‘JA코리아’와 함께 다문화 가족 여성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가 강조하는 다양성이 바로 씨티가 가진 저력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며 “씨티 경영진들도 여성인재 개발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