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가정교육 서부교육이 책임진다

2013-03-08 16:16
소외계층 가정 정서지원 프로젝트 ‘행복 찾는 힐링멘토’ 추진

아주경제 김태정 기자=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형수)은 소외계층(조손·미혼모·한부모가정)의 학부모를 위한 ‘행복 찾는 힐링멘토’ 사업을 2013년도 특색사업으로 선정해 소외계층의 건강한 가정만들기를 지원한다.

소외계층 가정의 자녀는 가정교육 기능 미비로 학교부적응?학업포기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서부교육지원청은 ‘학부모 카운슬러 양성교육’을 통해 상담능력을 함양한 학부모멘토를 활용하여 소외계층 가정의 학부모와 자녀를 상담하고 돌보는 상담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하고 있다. 그 결과 2012년도 조손가정의 만족도 조사결과 만족도가 94%에 이르는 등 학부모 멘토를 활용한 나눔교육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부교육지원청은 학부모멘토를 활용한 나눔교육인 ‘행복 찾는 힐링멘토’사업을 2013년도 특색사업으로 선정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2년도 양성한 학부모멘토를 소외계층에 추가 투입하여 봉사자를 증가시킨다.

한편 수혜대상 가정을 확대해 조손가정은 물론 미혼모·한부모가정 등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복지지원 전문기관과 ‘학부모 정서지원 협의체’를 구성하여 소외계층에 대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일관성 있는 상담봉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장은 “교육을 통해 양성한 학부모멘토가 소외계층의 부모에게는 친구와 같은, 자녀에게는 엄마와 같은 따스함으로 다가가 소외계층의 건강한 가정교육과 사회적응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