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공무원 영문이름등 '성부터 먼저' 권장안 제시
2013-03-08 14:37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영문이름도 한글이름처럼 성부터 먼저 쓰게된다.
예를들어 그동안‘GILDONG HONG’‘HONG, GIL-DONG’으로 썼다면 앞으로는‘HongGildong’으로 통일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공무원의 명함이나 명패,각 부처 홈페이지 영문판 등의 성명 로마자 표기를 성부터 먼저 표기하도록 권장하는 안을 제시했다.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성명 표기 규정이 있지만, 상당수 사람은 성과 이름의 순서를 뒤바꾸거나 쉼표 사용과 띄어쓰기를 잘못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기때문.
문화부는 “성 이름이 한국어의 정상 어순인 점에서 한국의 전통과 언어적 정체성을 드러내도록 권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먼저 정부부처 공무원에게 권장하고 국민에게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