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VDC 기본 적용한 ‘엑센트 2013’ 출시

2013-03-06 11:17
상품성?안전성?잔존가치 높여

현대차가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강화한 엑센트 2013을 출시했다.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현대자동차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강화한 엑센트 2013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 선호사양을 중심으로 모델 라인업을 새롭게 구성했다. 스타일 모델은 사양을 최적화해 국내 소형차 중 최저 가격인 1104만원(수동변속기)에 판매되며, 프리미엄 모델은 프로젝션 헤드램프(LED·주간주행등 포함)와 16인치 알로이 휠 등 외관을 차별화했다.

기존 럭셔리와 프리미어 2개 모델은 각각 스마트와 모던으로 변경돼 20만~25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VDC, △급제동 경보시스템, △후석 센터 3점식 시트벨트, △열선 내장 아웃사이드 미러,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 등 다양한 사양을 추가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로운 외장 색상도 눈에 띈다. 현대차는 엑센트 2013에 브론즈·그린 애플·소닉 실버 색상이 추가했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젤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엑센트 디젤 모델을 기존 3개 모델에서 7개 모델로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차는 전국 주요 시승센터에 엑센트 2013을 배치하고, 3월 한 달간 엑센트 2013 구매 고객이 올해 안에 중고차로 되팔 경우 최대 80%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연비와 경제성이 우수한 소형차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품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엑센트 2013은 차급을 뛰어넘는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4도어 모델 기준 가격은 1.4 가솔린 1104만~1550만원, 1.6 가솔린 1480만~1610만원, 1.6 디젤 1384만~18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