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친정팀 맨유에 2-1 대역전극 보여줘

2013-03-06 09:22
호날두, 친정팀 맨유에 2-1 대역전극 보여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2013냔 3월 6일(현지시각)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16강 2차전 경기에서 레알이 맨유를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진행됐다.


후반 3분 레알의 라모스의 자책골로 맨유가 1점 앞서가던 중 레알은 후반 21분 모드리치, 24분 호날두가 잇따라 골망을 갈라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게다가 후반 11분 맨유의 나니가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발을 높이 들다가 부딪혀 퇴장당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수적으로 우세를 점한 레알은 맹공을 펼쳤다.


2009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지 5년만에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을 찾은 호날두는 결국 친정팀에 패배를 안겼다. 하지만 그만큼 성장한 모습과 가치를 입증했다.


레알은 지난달 14일 1차전에서 맨유에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이번에 2-1 승리를 거두며 합계 3-2로 8강 무대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