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일반분양 2만7767가구…봄 분양시장 성수기 돌입
2013-03-05 16:12
동탄2신도시, 판교신도시, 세종시 등 흥행몰이 예상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봄을 맞아 분양시장도 성수기에 진입한 모습이다. 3월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 판교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유망 단지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6개 사업장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또 부산, 대구, 울산 등 광역시와 원주, 창원, 아산 등 대도시에서도 유망 분양 물량이 많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전국 41개 사업장에서 총 3만1817가구 중 2만7767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2월 1만3910가구 대비 1만3857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곳 455가구, 인천 2곳 2975실, 경기 15곳 9581가구, 지방 22곳 1만4756가구 등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384-1번지 일대 합정3도시환경정비구역 사업으로 ‘마포 한강 푸르지오’ 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6층 지상37층 2개 동 총 198가구(전용면적 84~137㎡)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위치해 도보 1분 내로 이용이 가능하다. 강변북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메세나폴리스, 홍대입구역 상업시설, 신촌역 상업시설, 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성산, 와우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성산초, 성산중, 경성고, 홍익사대부속여고, 홍익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경기도는 오는 6일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일반공급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동탄2신도시는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등과 함께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해 1, 2차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고 3차 합동분양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2월28일 개관 이후 연휴동안 4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3차 합동분양 6개 사업장 외에도 시범단지 내에 3개 사업장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A18블록에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총 904가구(전용 84~99㎡)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도 A102블록에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총 874가구(전용 84~131㎡)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83번지 일대에 ‘송도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2층 지상27층 2개동 총 1140실(전용 25~57㎡)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센트럴파크, 아트포레(예정), 인천아트센터(예정), 송도컨벤시아, 이랜드쇼핑몰(예정), 롯데쇼핑몰(예정)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149번지 일대에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4층 지상47층 2개동, 총 1835실(전용 26~34㎡)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을 도보 1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새아침공원, 해돋이공원, 송도컨벤시아, 이랜드쇼핑몰(예정), 롯데쇼핑몰(예정)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한다.
지방은 세종시를 비롯해 부산명지국제신도시 등 대도시 분양 물량이 준비 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특히 세종시에서는 6개 사업장이 분양 준비를 하고 있다.
중흥건설이 1-1·2생활권 M1블록에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 와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 의 일반공급 청약접수가 7일부터 시작된다. 1-1생활권 M1블록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 는 전용 84~96㎡ 총 440가구, 1-2생활권 M1블록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 는 전용 84~96㎡ 총 852가구로 구성된다.
광역시 등에서도 유망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A3블록에 공급하는 ‘명지국제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오션뷰’ 는 6일부터 일반공급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지하1층 지상20층 11개동 총 737가구(전용 84㎡) 규모다. 부산~김해간 경전철이 지난해 개통했고 사상~명지국제신도시~가덕까지 연결하는 경전철이 이르면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단지가 낙동강과 남해 사이에 위치해 강과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업무, 문화, 상업이 연계된 복합 상업시설이 조성되며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이 부산 북구 금곡동 1021번지 일대 금곡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신화명리버뷰자이’ 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총 792가구(전용 59~84㎡) 중 64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율리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금곡대로,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김해공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구포시장, 화명수목원, 화명도서관, 화명생태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금초, 금명중, 금곡고, 금명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한다.
삼호가 전북 익산시 어양동 510-1번지 일대 어양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어양’ 은 6일부터 일반공급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지하2층 지상28층 10개동, 총 1200가구(전용 59~142㎡) 중 264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하나로, 무왕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롯데마트, 홈플러스, 북부시장, 원광대학교 병원, 어양공원, 중앙체육공원, 익산문화체육센터, 익산공설운동장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또 익산초, 부천중, 남성고, 남성여고, 원광대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팀장은 "3월 분양 시장 성패가 상반기 분양 시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