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올해 57대 저상버스 도입..매년 확대하기로

2013-03-05 13:17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저상버스 57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저상버스는 교통약자도 타인의 도움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오를 수 있게 차체바닥을 낮게 하고 계단 대신 경사판을 설치한 버스로, 국내에서는 2003년 시범운행 후 도입돼 확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시에는 관내 시내버스의 14% 가량인 12개 노선 126대의 저상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올해 57대를 확대 구입해 관내 시내버스의 23%까지 저상버스를 늘릴 계획이다.

저상버스 구입시 일반 CNG(압축천연가스)버스보다 추가로 소요되는 대당 9천920만원의 비용을 운송업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박덕화 시 대중교통과장은 "매년 저상버스를 추가로 늘려, 2016년까지 관내 시내버스의 40%에 해당하는 324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