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이기섭)은 5일부터 '사람중심의 따뜻한 기술' 구현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2013년도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 수요조사' 를 실시한다.

따뜻한 기술은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일상생활 편익증진 및 능동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거나, 작업환경, 범죄예방 등 국민의 안전과 관련이 있는 사회 이슈의 해결 등에 대한 기술을 의미한다.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은 이러한 기술개발을 통해 전 국민이 직접 개선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목적의 연구·개발(R&D)을 뜻한다.

올해 실시되는 수요조사는 기존 경제적인 가치에 집중된 기술공급자 중심의 개발수요에서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기술개발의 수혜자가 되는 사회적 약자와 일반 국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문제점이나 사회적 이슈를 직접 제안해 이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또한, 수요조사 이후에도 기술기획, 개발 등 전주기에 걸쳐 실수요자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R&D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민 누구라도 손쉽게 제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SNS, 홈페이지 등 채널을 다양화하고, 절차와 방법을 더욱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수요조사는 25일까지 실시되며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과 따뜻한 기술 관련 홈페이지(http://with365.keit.re.kr)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따뜻한 기술혁신센터 T/F (02-6009-7375)를 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