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매뉴얼 개발

2013-03-04 08:14
국내에선 처음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체계 정립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와 사회투자지원재단, 성남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6개월간의 공동 작업 끝에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센터 인큐베이팅 메뉴얼을 개발했다.

여기엔 사회적기업의 창업과정과 각각의 단계에서 창업보육센터가 지원해야 할 시설, 장비기술, 법률, 경영, 재정, 금융, 행정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무엇보다 이 메뉴얼이 눈길을 끄는 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체계를 정립했다는 것.

시는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센터 인큐베이팅 매뉴얼’을 179쪽 분량으로 100부 제작해 킨스타워, 벤처빌딩 창업보육센터 등 현장에서 활동토록 할 계획이다.

엄명화 일자리창출과 과장은 “이번 매뉴얼은 시가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센터’의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각 기업 특성에 적합한 보육시스템을 체계화했다”면서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을 하는 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해 매뉴얼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필요로 하는 다른 지자체에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