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진홍, KPC)가 시진핑시대를 맞이해 우리나라의 대응전략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생산성본부는 27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의 '시진핑시대 중국의 변화와 우리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KPC 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전병서 소장을 초청해 시진핑시대 변화하는 중국의 권력구조와 함께 소비주도형 성장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정책을 설명했다. 또한 중국 소비대폭발의 시대 한국의 중소중견기업의 비즈니스 기회와 대응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전 소장은 "분배악화와 도시·농촌간 소득격차가 확대되는 것이 중국 경제의 고민"이라면서 "시진핑시대 중국의 경제정책은 내수부양과 도시화, 부패타파를 통해 성장과 분배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신형도시화가 중국의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내수 대폭발의 시대 인구구조에 따른 소비군, 소득수준 변화에 따른 소비패턴, 여성 소비자 등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