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우승에도 3개월째 세계랭킹 4위

2013-02-26 10:51
교포 아마추어 고보경 25위…태국 주타르누간은 62위로 상승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박인비(25)가 지난주 미국LPGA투어 혼다 LPGA타일랜드에서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를 유지했다.

미국LPGA투어가 26일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박인비는 평점 7.63으로 지난주와 같은 4위에 자리잡았다. 박인비의 평점은 지난주보다 0.21 높아졌으나 그와 경쟁하는 톱랭커들도 좋은 성적을 거둬 랭킹상승이 이뤄지지 않았다.

박인비는 지난해 11월12일 랭킹 3위까지 치솟은 후 11월19일부터 현재까지 3개월여동안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자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6· 리디아 고)은 지난주보다 1계단 올라 자신의 최고랭킹인 25위를 기록했다.

혼다 LPGA타일랜드에서 2위를 차지한 아리야 주타르누간(17·태국)은 지난주보다 109계단 상승해 62위에 랭크됐다.

청야니(대만) 최나연(SK텔레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랭킹 1∼3위를 고수했다. 청야니와 최나연의 랭킹 평점차는 1.33으로 지난주(1.29점)보다 조금 더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