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배우 판빙빙…아카데미서 화려한 자태 뽐내

2013-02-25 13:41

[로스앤젤레스=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중국 최고 여배우 판빙빙(范氷氷)도 레드까펫을 밟았다.

홍콩 펑황왕 25일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이날 할리우드여배우들이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이브닝 드레스 전문 브랜드인 마르케사가 2013년 F/W 컬렉션에서 선보인 핑크빛 드레스에 로저 비비에 클러치를 들고 쇼파드 템테이션 시리즈 주얼리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국제 영화제에 판빙빙이 참석할 때마다 그의 패션은 항상 화제가 됐었다.

판빙빙은 지난 2010~2012년 칸 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을 당시 각각 황금빛 용포 드레스, 붉은 색의 두루미 드레스, 도자기 드레스를 입으며 중국적 미를 과시해왔다.

한편 판빙빙은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 빌 메차닉의 초청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청됐다. 빌 메차닉은 "판빙빙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있고, 상업적 가치가 있고 잠재력이 큰 배우"라며 "그는 전 세계 예술 패션계에서 휘황찬란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빌 메차닉은 현재 준비 중인 SF판타지물과 액션물 두 종류 영화와 관련해 판빙빙의 캐스팅을 논의 중"이라며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만나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