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SK C&C, 독자 개발한 스마트카드 제품 3종 공식 발표
2013-02-24 15:17
바르셀로나(스페인) 송종호 기자= SK C&C가 MWC 2013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NFC 스마트 카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 C&C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3’에서 독자 개발한 NFC 스마트 카드를 선보인 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발표한다
SK C&C는 지난달 GP2.2기반 NFC SIM 카드 개발을 완료했으며 국제 신용카드사 연합체 ‘EMVCo’의 EMV 플랫폼 보안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NFC 스마트카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 C&C가 이번 MWC 2013에 출품한 NFC 스마트 카드는 총 3가지로 SIM카드에 NFC칩을 내장한 ‘NFC-on-SIM’, 아이폰 전용 NFC-on-SIM인 ‘i-USIM’, 그리고 NFC칩 내장형 마이크로 SD카드인 ‘NFC-on-Micro SD’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스마트카드 결제 국제규격(EMV)을 적용해 개발됐으며 △NFC기반 13.56MHz 비접촉결제기능 △교통카드에 주로 사용되는 마이페어(MiFare)지원 기존 신용카드발급기에 대응하는 MicroSD카드 △대용량 스마트카드 채택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탑재 △멀티 OS 적용 가능한 OTA(Over the Air)기능 등을 지원함으로써 사용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서비스 편의성을 높여 제공한다.
SK C&C가 단독으로 특허를 보유한 i-USIM의 경우 아이폰4 뿐 아니라 아이폰5에도 맞춰 제작돼 아이폰 계열의 NFC 서비스 확산 가속화 및 관련시장 선점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 C&C는 공격적인 스마트카드 해외사업 전략을 통해 올해 100만개를 시작으로 ‘15년에는 연간 5,000만개의 NFC SIM 카드를 해외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 하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SK C&C는 중국법인 및 현지 협력사를 통해 중국현지에 NFC-On-SIM 제품공급을 시작했으며, 아태 및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i-USIM과 NFC-on-Micro SD 제품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김민석 SK C&C 모바일 사업 본부장(상무)는 “지난해 전세계 유통된 SIM카드는 약 50억개로 NFC결제서비스확산에 따라 NFC SIM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높은 시장성이 예상된다”며, “모바일커머스 솔루션에 이어 NFC스마트카드 분야에서도 글로벌 넘버1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IT서비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MWC 2013’에 독립부스로 참가한다.
SK C&C는 이를 계기로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코어파이어(CorFire)와 NFC 내장 스마트카드의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 함으로써 모바일 커머스 강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