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불법 금융투자업체와 관련된 특화 정보를 제공하는 '불법 금융투자 안전지킴이 블로그(http://moni.fssblog.com/)'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사이버금융거래감시반’을 신설, 불법 선물계좌 대여업체 등 불법금융투자업체에 대한 제보 접수 또는 모니터링 후 관련 정보사항을 유관기관에 제공하는 등 상시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법 금융투자업체는 사이버공간에 대한 통제가 쉽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인터넷 홈페이지는 물론, 인터넷카페를 통해 허위광고 및 불법정보로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은 기존 공식 블로그 외에 별도 블로그를 운영해 불법업체에 관한 최신정보를 공지사항 및 업계동향 코너를 통해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만화, QnA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딱딱한 내용을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정보 전달력을 제고하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