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13년 동반성장총회 개최

2013-02-20 13:57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은 20일 경기도 오산 소재 통합생산물류기지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2013년 동반성장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구매 및 품질관리 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임원 및 원료·포장재·ODM·생산·물류 협력사 67개사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기술력·품질·공급능력·원가경쟁력·신뢰성·지속가능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협력사를 선정, 시상했다.

또 원료, 포장재, ODM, 생산 및 물류 분야의 12개 협력사에게 총 2억 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이와 별도로 협력사 임직원 10인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지원을 통해 협력사 인재양성 및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상생구조'를 견고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협력사를 위해 마련한 기업윤리 도입지원 프로그램 '위드'도 소개됐다. 위드 프로그램은 ISO26000, DJSI 등 국제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구축한 아모레퍼시픽의 윤리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구체적인 윤리경영 진단 및 목표 설정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부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고객, 세계, 사회, 임직원과의 동반 성장에 중점을 둔 '함께 가자'로 정했다"며, "협력사와 함께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관점을 포괄하는 전략적인 상생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및 교육 지원 등을 통해 건전한 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