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산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가 20일 오전 다문화 가정 63 가구를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무료로 보급·설치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에 따른 특수시책으로서, 낯선 생활환경과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낮고 경제적 여건으로 자체 환경개선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교육홍보팀 주관으로 소방공무원 7명과 의용소방대원 20명이 직접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보급하고, 사용법을 설명하는 등 소방안전교육을 전개했다.

63개소 다문화 가정은 시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자체 환경개선이 어려운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소방서 관계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사회통합을 위한 안전 멘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등의 기초 소방시설을 제공하고 화재예방교육을 하는 등 국민의 생명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