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시설·음식점 최신 정보, ‘사랑방’에서 찾자

2013-02-20 11:05
브이월드 활용한 서비스 제공, 정보 공유·갱신 가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해양부가 세종시 생활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세종시 사랑방(sarang.vworld.kr)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북한이나 독도 등 전국 각 지역을 3D로 볼 수 있는 브이월드(www.vworld.kr)를 활용한 것이다. 지난해 11월에 촬영된 최신 항공사진 위에 3700여개의 시설명칭을 수록하고 대표 500여개 시설물 정보를 공공시설, 음식점 등 29개 유형으로 분류·제공했다.

세종시는 지난해말부터 중앙부처 이전과 인근 지역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음식점, 숙박업소 등 편의시설 확인이 어려워 많은 불편이 있었다.

세종시 사랑방에서는 기존 각 기관들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을 포함해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세종시 주변지역 주요지점의 위치찾기와 자세한 이용정보 등이 제공된다. 특히 공동지도제작방식을 도입해 각 기관·시민·업체 등이 새로운 정보들을 자유롭게 추가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물 정보에는 시설물 명칭과 주소, 연락처, 홈페이지, 상세 소개정보를 해당 시설물의 사진과 함께 제공한다. 시설물별로 사용자가 직접 별점을 등록할 수 있다. 사용자 참여기능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자신의 정보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점을 개업한 사람은 자신 개업내용을 공짜로 인근 주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고 반상회나 체육대회 등 세종시 입주민간의 사소한 정보까지 공유할 수 있다”며 “세종시민들간 유용한 공동체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