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제이전자, 초음파진단기 시장 성장의 최대수혜주 <SK證>

2013-02-19 09:25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SK증권은 19일 피제이전자에 대해 초음파진단기 시장 급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동종업계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피제이전자는 전날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326억원, 영업이익은 16.4%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증권 전상용 연구원은 “10억원 이상의 성과급을 지급함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며 “연간으로는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였고 부문별로 초음파진단기가 7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동사의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의료기기 시장이 장기성장 국면 진입했고 초음파진단기 시장에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GE 및 지멘스 등의 글로벌 업체가 주요 수요처고 의료장비 선택에 상당히 보수적인 의사들의 성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아시아의 초음파진단기 시장 규모는 약 9억 달러 수준이며 웰빙트렌드 정착에 따라 사전예방·검진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6.5배 수준으로 의료기기 업종 평균 PER은 35배 수준”이라며 “초음파진단기 시장의 대표 업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성장, 재무구조도 안정적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