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락, 테팔과 손잡는다

2013-02-18 09:25
공동 브랜드 '테팔 글라스락' 출시 합의

'테팔 글라스락(Tefal Glasslock)' 공동 브랜드 출시 계약을 체결한삼광유리㈜ 황도환 대표와 테팔(Tefal)/그룹 세브(GROUPE SEB) 패트릭 로브레가 사장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삼광유리와 테팔이 공동 브랜드를 출시한다.

18일 삼광유리는 세계적인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그룹 세브와 공동 브랜드 '테팔 글라스락' 출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연 매출 6조원 이상 테팔(Tefal)/그룹 세브는 세계 주방용품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현재 판매중인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대체할 제품으로 삼광유리의 글라스락을 최종 파트너로 낙점했다.

이에 따라 삼광유리의 글라스락은 오는 4월부터 테팔 글라스락이라는 공동브랜드로 출시된다.

특히 테팔 글라스락은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과 남미,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해 전 세계 30개국으로 판매망을 넓혀갈 예정이다.

삼광유리 측은 향후 테팔 글라스락의 수출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수출액 또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도환 삼광유리 대표는 "이번 공동브랜드 출시는 토종 브랜드로서 세계적인 유리회사가 선점 중인 유럽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테팔/그룹 세브와의 공조를 통해 글라스락의 브랜드 파워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